2026.04.07
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워크로드 관리자 슬럼(Slurm)의 개발사 SchedMD를 인수하면서, AI 업계와 슈퍼컴퓨팅 진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.
Slurm은 HPC와 AI 클러스터에서 컴퓨팅 자원 배분을 담당하는 핵심 스케줄링 소프트웨어로, 전 세계 슈퍼컴퓨터 상당수에 배치되어 있다. 엔비디아는 인수 발표와 함께 Slurm을 벤더 중립적 오픈소스로 계속 개발·배포하겠다고 밝혔지만, 경쟁 기업의 AI 인프라 운영자들은 자사 GPU·CPU의 성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.
AI 업계와 슈퍼컴퓨팅 관계자들은 워크로드 스케줄러를 통제하는 벤더가 코드 우선순위나 로드맵 결정 과정에서 자사 하드웨어를 유리하게 다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. 실제 운영 환경에서 스케줄러가 AMD나 인텔 등 경쟁 칩 위에서도 동작하기 때문에, 이론적 위험이 아닌 시장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.
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약속 자체보다, 향후 거버넌스와 외부 기여자에 대한 의사결정 구조가 어떻게 유지·공개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.
원문보기 : https://www.infoworld.com/article/4154989/nvidias-schedmd-acquisition-puts-open-source-ai-scheduling-under-scrutiny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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